[20181031] 차번호 바꾸기~!

전에 차를 처음 구입했을때 두번째 BMW까지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이전 번호를 계속 썼었다.

세번째로 BMW를 중고로 구입하고 나서 한달안에는 차번호를 바꿀 수 있다기에 바꿨었다.

오늘도 역시 잘 외워지지 않는 이전 번호를 버리고(?) 새번호로 바꾸기로 했다.

다행이 오늘도 일이 일찍 끝나 구청에 방문하여 번호를 바꾸려고 들렸다.

요즘에는 랜덤으로 번호 10개를 뽑아서 그중에 골라서 바꾸는 시스템이라 마음대로 원하는 번호는 고를 수 없지만 

나름 처음에 맘에 들지 않으면 두세번정도 까지는 다시 뽑아 주셔서 그나마 맘에 드는 번호를 고를 수 있다.

나는 구청직원분이 너무 친절하게 해 주셔서 프린트를 해서 고르는게 아니라 아예 모니터를 보고 골랐다 ㅎㅎㅎㅎ

사실 시간만 많으면 **00이라던지, 본인이 좋아하는 숫자라던지 뽑을 수 있지만 어머니가 아프신 관계로 일찍 가야 해서 

그나마 고른 번호가 6933 ㅎㅎ

33을 더하면 6, 곱하면 9  나름 자의적 해석을 하고 결정. ㅎㅎ 

같이 갔던 동생이 11더 1818 어떠냐고 진짜 좋다고 ㅋㅋㅋㅋㅋ 

사실 아버지의 첫 SUV였던 하얀 스포티지 인터쿨러를 출고해 오셨을때 번호가 1818이었다

잠시 아버지의 차가 생각났지만 암튼 이내 유혹을 뿌리치고 6933으로 ㅋㅋ

암튼 그렇게 번호판을 받고 장착하러 갔더니 어떤 벤츠가 11더1818을 달고 있었다.

구 번호판을 반납하고 서류를 받고 차량요일제운행 등록하고 집으로 ㅎㅎ

 

이렇게나 많은 번호를 뽑아주셨다

여전히 고민하고 있으니 아예 모니터로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저러고 30분을 넘게 있었구나 

 3+3=6, 3*3=9  그래서 6933

 옛번호판은 반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