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15] 씨저모터스정비 후기-미션오일, 데후오일, 엔진오일, 엔진미미 교체

제차는 318i이고 21만 된 차 입니다.

다행이 전 차주가 18만에 엔진을 교체해서 엔진나이는 3만 정도 된 것이구요.

그것때문에 지금의 차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약간의 실수(?)를 한것이 미션에 대한 생각을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제 차의 증상들을 정리해서 갔었습니다.

 

1. 엔진 rmp불안정 오르락내리락하는 현상

2. 주행중 60Km전후 1800-2000rpm에서 엔진 진동이 공조기를 타고 들어와 웅~ 하는 부밍음이 생기는 현상

3. 변속충격

4. 추운날 운행시 rpm이 6000까지 올라가고 변속이 안되며 울컥거리며 차가 나가는 현상

 

일단 사장님은 인상이 좋으시고 친절하시고,

제차를 점검해 주신 박부장님은 소문대로 잘 하시더라구요.

미션을 뜯었는데 쇳가루가 자석에 붙어 있는것만 티스푼 만큼 나오더라구요... ㅠ.ㅜ

오일에 섞여 있는것만해도 엄청날 거라고..

그 가루만큼 디스크가 닳아서 유격이 있기때문에 텅 하는 충격은 없어지지는 않는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엔진쪽도 안에 오일세퍼레이터라는 것이 있는데 오일이 그 안에서 굳어지면 엔진오일 순환이 잘 안되서 엔진에 무리가 간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다른차에서 꺼낸것과 새것과 무게를 비교해주셧는데 오일먹은 것은 무게가 상당히 나갔습니다.

진동문제는 전에 똑같은 문제로 입고 되었던 e46차량을 수리한 경험이 있어서 잡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하셔서 일단 믿고 입고 시켰습니다.

 

수리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엔진 오일세퍼레이터 교체

2. 엔진 플러싱

3. 엔진오일최고급으로 교체 (3만5천원/리터)

4. 엔진 마운트 교체

5. 미션오일 교체

6. 미션필터 교체

7. 데후오일 교체

8. 서비스 손세차 ^^;;;;

 

부품중에 국내 재고가 없어서 4일을 기다려서 수리가 완료되어 토요일에 차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일주일만에 제차를 보니 너무 반갑고 이쁘고 손세차 까지 되어 있어서 너무깔끔해져 있는 차를 보니 맘이 뿌듯했고

시운전 해 보라는 박부장님 말씀대로 도로에 나가서 시운전을 해보니 ㅠ.ㅜ

이전의 제차가 아니었습니다. 엔진소리 조용하고 엄청 부드러워지고...

집에 와서 수리 기념으로 와이프에게 드라이브 가자고 밤 12에 애들까지 데리고 나와서 태우고 시동을 걸었더니

와이프 왈 "차가 왜이래? 시동 다시걸어봐" ㅋㅋ 하며 엄청 조용해진 엔진소리에 놀라고 남산드라이빙 하는 내내

진짜 차 조용해 졌다고 만족해 했습니다.

혹시 여러군데 다 다녀서 봤지만 문제 있던 분들 한번 점검삼아 방문해 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