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5] 순정 Paddle Shift 작업

습관이란 참 무섭다

패들쉬프트를 쓰다가 그냥 운전하려니 손가락이 허당을 칠때가 많다.

스포티지는 아예 그런 생각이 없지만.

이녀석은 같은 비엠이니 나도모르게 자꾸 핸들을 잡고 패들을 찾게 된다.

e82 LCI 모델의 경우 모두 패들쉬프트가 달려 나온다.

그래서 나도 달기로 했다.ㅋ

그것도 순정으로 작업해 주는 곳이 있어서...

핸들에 패들자리가 없는데 어떻게 순정 패들을 다는지 궁굼했는데. 드릴그라인더로 일일이 자리를 깎아서 만든다음 붙이는 작업을 한다.

헐.. 완전 수공업이다.

패들 작업은 갈아내는 작업이 대부분 시간이 들고 배선작업은 얼마 걸리지 않는다.

패들이 있는 핸들이었으면 내가 그냥 했겠지만...

사실 요즘 귀찮기도 하고 패들핸들 구하는 가격보다 업체에 하는 가격도 싸고 노다가 안해도 되고 해서 그냥 진행.

돌아오는 길에 자유로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이거 물건이네...

SMG는 자동모드에서 패들당기면 수동으로 바뀌어서 계속 변속해 줘야 하는데.

e82는 D모드에서 가속할때 패들로 기어를 쉬프트 다운 하면 M모드가 되고  일정시간동안 패들신호 입력이 없으면  D모드로 돌아온다.

아 편하다 !

토크있는 녀석인데... 자동으로 두면 뭔가 밋밋한 느낌이었는데....

아무튼 SMG만큼은 아니지만 토크발에 나름 패들 쓰는 재미가 솔솔하다.

음하하하... 최근 한 작업중에 최고의 만족도를 느끼고 있다.

 

퍼포먼스 팩토리 일산점에 도착했을때 키로수

예쁘게 똭!

배선작업중 핸들은 이미 탈거 상태 ㅎㅎ

열심히 배선작업중이신 정팀장님 ㅎ

작업완료후 장착된 패들쉬프트

운전석에서 보면 이렇다 ㅎ

- 패들 클로우즈업

+ 패들 클로우즈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