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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E Series/E82 120d

[20150617] 구형 E82 헤드라이트 LCI look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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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2는 처음에 설계 했을때 부터 헤드라이트가 차 크기에 비해 너무 커서 왕눈이라고 불릴정도로 뭔가 비율이 좀 아쉬운감이 있다.

그래서 늘 1/5정도만 슬림해도 좋을텐데 생각하던차에 다른 누군가도 똑같이 생각했는지 상단에 붙이는 눈섭타입의 카본이나 PVC제품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본넷이 연결되어 가려주지 않는한 별도로 붙인테가 나는것이 별로 맘에 안들기 때문에 패스 했었다.

신형 LCI 타입의 경우 이런 의견이 반영되었는지 미등눈썹이 들어가 있어서 좀더 슬림해 보이고 왕눈이의 단점을 커버해 주는 듯해 신형 라이트로 교체해 볼까 고민도 했었지만 신형으로 바꾸면 돈도들고 배선도 해야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해야 해서 고민하던 중에 이 필름타입을 찾았다 ㅎㅎㅎ

가격도 pvc보다 저렴하고, 일체감도 더 있고. 무엇보다 신형처럼 보인다는게 장점. 썬팅처럼 헤드라이트에 붙이는 타입이라 붙이기도 간편하고 ^^;

물론 밤에 불은 들어오지 않지만. 가격대비 감성마력은 완전 상승.

당분간은 이녀석으로 다니는 걸로 ^^;

 

좀 어둡게 찍혔네 --;; 필름을 붙이기전 왕눈이 ㅋㅋㅋ

 

 

이렇게 가까이서 찍으니 금붕어 눈같기도 ㅡㅡ;;;

 

 

수술도구 유리세정제, 분부기, 필름, 드라이기, 물기제거용 타월, 메뉴얼

 

 

먼저 헤드라이트의 부착부분에 이물질을 세정제로 잘 닦아내고 물을 많이 도포한다.

그리고 필름을 살짝 올려놓고 라인에 맞게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메뉴얼에 필름 위쪽 갈라진 부분에 마스킹테입으로 붙이라고 했는데  그냥 붙여도 될듯해서 붙이다가

간격이 안맞아서 필름에 주름이 잡히는데 완전 멘붕이 왔다. 

다행이 거의 잡긴 했는데 운전석쪽 갈라진 부분을 잘 보면 2-3미리 주름이 생겼다. ㅠ.ㅜ

저거 잡느라 멘붕와서 붙이는 사진은 찍지도 못했다.

보조석쪽은 마스킹 테입으로 자리잡고 붙였더니 5분도 안걸렸다. 

역시 메뉴얼은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 거...

 

 

운전석 쪽에 비해 깔끔하게 자리잡은 필름

 

 

잘 붙였으면 기포 제거 작업을 해야 하는데 부드러운 수건이나 천으로 물기를 빼가면서 기포도 같이 제거한다.

이때 아무생각없이 드라이기로 바로 말리면 우들두들 곰보가 된다. 

어느정도 기포를 제거한다음에 말려야 매끈하게 붙는다.

 

 

어느정도 물기와 기포를 제거하고 드라이기로 말린 상태

 

 

사실 날이 덥고 뜨거운 햇볕에 말리는게 제일 자연스럽게 붙는다. 

나는 마음이 급한관계로 비가오는날 지하주차장에서 붙이고 생각해보니 집에갈때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어서 

드라이로 어느정도 점착을 시킨상태로 운행을 했는데. 

땡볕에 며칠 두니 미처 빠지지 않았던 기포들과 굴곡들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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