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8, 꿈의 카메라 입양
2017. 2. 15.
2006년 겨울 출시되었을때 천만원에 가까웠던 가격때문에 그저 꿈의 카메라라고 생각했었다.11년을 넘게 근무하던 곳에서 그만두면서 나에게 주는 퇴직선물로 라이카를 샀다. 그러나 구입후 기쁨도 잠시 하단부 커버를 열어보니 바닥에 크랙이 있어서 결국은 하루만에 반품을 하고 다시 새로운 M8실버를 입양했다. 며칠 가지고 다니면서 찍어보다가 카메라액정을 보면서 이만저만 실망이 아니었다. '음 생각보다 별로네... 차라리 후지X-T1이 훨씬 좋은카메라 였네' 라고.. M8을 입양하기위해 팔아버렸던 그라파이터 X-T1이 아쉬워질때 쯔음이었다.[필름카메라를 써본 사람이라면 이 사진이 왜 필름과 비슷한지 알 수 있을 듯] 맥북레티나 화면으로 M8에 있던 SD메모리의 사진을 옮겨 열어보는 도중 버스 사진을 보고 순간 숨..